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국어 영역 (문단 편집) ===== 접근법 ===== 문학 과목은 감수성보다는 '''보기와 선지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의미가 더 강하다. 이런 의미를 모르고 문학 파트가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공 서적 읽는 문해력을 평가하는 독서와 달리 대체 어디다 써먹냐는 비판이 대부분. 특히 고전 시가.], 옳지 않은 비판이다. 그러므로 각 문학 작품을 다룬 문제집의 해석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문학이라는 장르 특성상 해석이 많기 때문에, 평가원이 다른 해석을 하나 골라서 보기에 박아버리면 되기 때문. 하지만 평가원이라고 해서 그냥 아무 해석이나 갖다 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 문제집 해석이 적중하는 경우도 있는데, 문제집의 해석이나 평가원의 보기나 학계의 논문을 소스로 하기 때문에 억지해석을 무턱대고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수험생 본인의 자의적 해석과 감상을 최대한 배제하고 평가원이 보기와 선지에서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작품을 절대론적 관점으로 해석해나가는것이 바람직하다. 이를테면, 한용운의〈[[님의 침묵]]〉이나 김소월의〈[[진달래꽃]]〉 같이 이미 알고 있는 작품이 시험에 나오더라도 생전 처음 보는 것처럼 다시 봐야한다. 그냥 넘어가면 '''반드시 피보게 되어있다.''' 과거 [[관동별곡]]을 죽어라 암기하던 학생들이 수능에서 관동별곡이 나오자 속으로 환호했지만 풀자마자 오히려 그 시험의 복병이 되었다.[* 복병이라고 하기도 조금 그런 게, 관동별곡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 그냥 어려운 가사다(...). 비단 관동별곡뿐만 아니라 정철의 다른 가사들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모두 어려운 편이다. 고어 투성이에, 문제마저 어렵게 내면 수험생들 입장에선 그저 [[헬게이트]]...] 2018 수능 이후로 독서(비문학)는 문제 수준이 상당히 높아짐으로서, 오히려 문학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는 사실 비문학을 공략하기에는, 인간의 선천적 언어 사고력이 단기간에 좋아지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비문학은 공부를 하거나 학원 수업 또는 인강을 듣는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EBS 연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문학의 특성상 출제될 작품의 줄거리나 특징 등을 미리 암기하여 적성시험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어 독서 보다는 성적을 올리기 쉽다. "해법문학"을 비롯한 소위 말하는 '문학작품 모음집'을 암기 목적으로 사서 보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물론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싶어서 읽는 것은 나쁠 것이 없으며 문제집만 파는 것보다 국어 교육의 목적에 부합한다.] 이러한 문학작품 모음집은 수능보다는 오히려 국문학에 대한 지식적인 요소가 중요한 국어교사 임용시험에 더 적합한 교재이다. 수능은 문학작품 암기 시험이 아니라, 문학작품을 읽고, 시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내용, 소설에서 인물간의 갈등이 무엇인지, 수필에서 화자가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 등을 알아보는 시험이다. 따라서 지문을 보고 '''그 지문 내에서''' 이게 무슨 내용이구나를 알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특히 문제를 풀 때 '''배경지식이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을 자제하자.''' 모르는 뜻이 나오면 <보기>와 선지에서 제시하는 힌트와 작품 내의 문맥으로 추론하거나, 그냥 넘어가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만 잡아내야 한다.] 특성상 비판을 많이 받는 파트이기는 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논쟁#s-3.1|이 문서]]를 참고해볼 것. 2000년대까지는 답 선택에 주관적인 관점이 필요한 문제가 종종 등장해 매번 논란이 일었다. 2010년대부터는 예전보단 직관적이고 일관성있게 내는 편. 문제 보기에서 아예 해석의 방향을 정해 주며 그 틀 안에서 해석을 잘 해내면 된다. 이것은 사실상 문학은 비문학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해석의 다양성도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이상의 몇몇 작품들은 성적인 해석과, 다른 해석이 공존하는데, 학생들을 상대로 문제를 내는데 평가원에서 성관계나 성기와 관련된 해석을 내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또한 시인들의 작품은 '''공적인 학술 논문에서 주류로 정해진 해석 방향'''이 이미 존재한다. 이것을 뒤엎고 완전히 새로운 해석으로 문제를 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대해 몇몇 시인들이 자기 시를 자기가 풀고도 틀린다고 반박을 할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저 시인들은 아주 간단한 수능 문제 유형조차 터득하지 않고 풀어서, 대부분 주관을 넣어 풀기에 틀리는 것 뿐이다. 대부분의 주류 시인들은 최소가 학력고사 세대이기에, 수능 문제가 익숙치 않은 것은 당연지사. 게다가 평소 시나 소설 집필하기도 바쁜데 수능 국어는 언제 풀고 있겠는가. 요컨대, '''평가원이 직접 출제한 기출문제로 정제된 보기와 선지 구성법을 체득하고 숙달'''하면서 '''당해 EBS 연계교재 수록 작품의 배경지식을 암기'''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문학을 전부 맞을 정도로 풀어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문학 학습 방법의 정석으로 일컬어진다. 문학은 "최대한 맞으려 노력하자"가 아닌 "빠르게 다 맞자"가 목표로 되어야 한다. 그 정도로 정답률도 독서, 문법에 비해 높다. 다만, 2024학년도 9월 모평을 기점으로 문학의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독서를 뛰어넘어버렸기 때문에, 오히려 독서를 빠르게 다 맞추고, 문학을 최대한 맞으려 노력해야 할 지경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